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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 지난해 '10초에 1번'꼴로 출동하며 시민 '188만명' 도왔다

소방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119구급대가 300만 회 가까이 출동하며 수많은 시민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해 전국의 119구급대원들이 10초에 1번꼴로 현장에 출동해 20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소방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는 292만 4,899회 출동해 총 187만 9,725명의 시민을 도왔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013회, 1분마다 6번가량 쉴새 없이 현장에 출동한 셈이다.


응급 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옮긴 환자 중 질병 환자는 116만 8,434명(62.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사고 부상자가 42만 8,017명(22.8%)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출동 횟수를 시간대별로 분류하면 사람들이 일과를 시작하는 시간인 오전 8~11시가 31만 3,632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환자가 발생한 장소로는 '집'이 108만 866명(57.7%)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26만 5,841명(14.1%), '도로 외 교통시설' 10만 6,418명(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환자 발생 후 이송하지 않은 104만 5,174건은 사고에 대비한 출동 또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처치만 실시한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119구급 수요와 인구변화에 맞춰 구급대를 증설하고 구급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