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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3만원이면 '레이' 탈 수 있는 '첫차' 상품 정체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첫차'가 현대캐피탈과 중고차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utcha.net'


3년간 무제한 무상수리, 착한 가격으로 최대 500만원 절약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첫차'가 목돈 없이 내 차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13일 미스터픽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중고차 리스' 상품을 출시해 중고차 구매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중고차 리스 상품은 장기 렌트와 함께 내 차를 보다 부담 없이 구입하고 싶어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매달 자동차 할부금이 부담되거나 이제 갓 취업해 목돈은 없지만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자차를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첫차


2018년식 '아반떼 AD' 모델을 일반 할부로 구매 시 월 38만원을 납입액으로 부담해야 하지만 첫차의 중고차 리스 상품으로 구매한다면 월 납입액은 22만원(36개월 기준)이다.


반납 시점인 36개월 이후 차량 잔존 가치를 근거로 했을 때 월 납입액은 22만원으로, 약 42%나 낮아진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레이'는 월 13만 5천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큰 차이 없다.


전액 할부로 구매할 경우 차량가 7%에 달하는 세금(자동차세, 취등록세)을 일시불로 납입해야 하는데, 첫차 중고 리스는 월 납입료에 세금이 포함돼 추가로 내야 하는 세금 부담이 없다.


인사이트Facebook '@chutcha.net'


리스 중고차는 국산차, 수입차 구분 없이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인 무사고 차량에 한한다.


렌터카의 '하, 허, 호' 번호판이 아닌 일반 승용차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리스의 장점이다.


첫차는 이번 현대캐피탈과의 중고차 리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모든 이용 고객에게 주유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하고, 36개월 수리비 무상 지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엔진, 미션, 제동장치, 조향장치, 냉난방 장치 등이 수리 대상에 속하며 수리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인사이트Facebook '@chutcha.net'


김윤철 사업팀 팀장은 "리스는 초기 비용과 유지비의 부담이 적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의 현명한 내 차 마련 방법으로 좋다"며 "기간 종료 후에는 상황에 따라 반납, 인수, 재리스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차량을 타보고 싶은 니즈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고객이 상황에 따라 차량 소유 방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첫차와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리스 제휴는 금융사와 플랫폼 간 처음 시도된 것으로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차량 구매자에게 직접 리스 상품을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 소재지 인근에 배치된 현대캐피탈 리스 전문 오토 플래너가 상담부터 계약까지 모든 절차를 보조하도록 프로세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