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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갑자기 덮친 '96세' 운전자 차량에 목숨 잃은 30대 여성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96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30대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지나가던 30대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9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유모(9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이모(30) 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던 그는 입구를 들이받은 뒤 후진을 시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과도 부딪혔다.


이 같은 사고를 낸 유씨는 당황한 나머지 차를 뒤로 빼다가 길을 가던 이씨를 차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유씨가 차로 들이받은 주차장 입구쪽 벽은 완전히 산산조각 나 무너져 내렸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이에 경찰은 유씨가 후진하면서 가속기를 강하게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를 낸 유씨는 지난해 고령운전자 적성검사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고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