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전문가들 "한반도 단층 뒤틀리기 시작했다. 규모 6 넘는 큰 지진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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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최근 포항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전문가들은 한반도 단층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11일 MBC 뉴스는 포항에서 일어난 4.1 규모의 강진과 이와 관련 지진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지난 10일 낮 12시 53분 36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 58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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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초 뒤인 12시 53분 38초께 동북동 50km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한반도에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한반도 내륙과 동해안 그리고 서해안에 있는 단층들이 재활성 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진을 일으키는 땅의 균열인 단층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한반도 동쪽에서는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서쪽에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한반도의 땅도 조금씩 뒤틀렸다고 밝혔다.


이런 뒤틀림에 땅이 찢겨 단층대가 생겼고, 이 힘이 한반도의 지진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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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홍태경 교수는 "언젠가는 쌓이는 힘이 그 땅을 부술 만한 힘에 도달하게 되고 곧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남동부가 위험지역으로 꼽히지만 이 밖에도 수도권과 서해안의 단층도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밝혔다.


김기범 경상대학교 교수는 "동해와 한반도의 경계부를 따라 굉장히 큰 변형이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은 지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규모 6, 심지어 7이 넘는 강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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