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앤리치 레코즈'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래퍼 수퍼비가 재치 넘치는 가사로 '영앤리치' 면모를 뽐냈다.
지난 4일 수퍼비는 자신의 소속사 영앤리치 레코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등 래퍼3 심사위원 지원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퍼비는 "저희가 이번에 회사를 만들었는데 (유명해지려면) 방송을 하나 나가야 될 거 같아 영상을 만들게 됐다"면서 영상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수퍼비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준비한 음악을 공개했다.
제목은 '문제아'였다.
YouTube '영앤리치 레코즈'
수퍼비는 리듬을 타며 랩을 시작했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정확한 박자의 랩과, 귀에 속속 박히는 딕션은 듣는 이를 소름 돋게 했다.
특히 "공부는 안 했지만 난 넘 기특해", "결국에 내가 너보다 돈 벌어. 결국에 내가 세상을 다 바꿔" 등의 재치 있는 가사는 듣는 이를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전교 1등도 날 보면 기겁해", "나는 너네 머리 위에, 난 영리해서 영리해" 등의 가사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라이브 맞나? 소름 돋네", "기획사 설립하고 실력 더 는 듯", "가사 팩트 폭행 제대로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영앤리치 레코즈'
한편, 수퍼비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레이블인 '영앤리치레코즈'(Yng&Rich Records)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설립된 영앤리치레코즈에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합류했다. 수퍼비는 올 한 해 신선한 시도가 담긴 다양한 작업물을 꺼내놓을 예정이다.
YouTube 'MC RAP 맥너겟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