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폭행 사건' 반박 영상 공개됐다

버닝썬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빅뱅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인사이트는 '버닝썬 사건' 취재 당시 클럽에서 사건 관련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과 달리 그가 먼저 경찰에게 선방을 날린 모습이 담겼다는 반박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클럽 보안요원들과 경찰에 둘러싸여 몸싸움을 벌이는 피해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제공 = 버닝썬 / 인사이트

격한 몸싸움이 오가던 중 검은색 겉옷을 입은 피해자가 앞에 있는 경찰관 목덜미를 잡으면서 뒤로 넘어졌다.

이와 관련해 버닝썬 측은 피해를 주장한 이가 경찰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자세히 보면 피해자가 경찰 다리에 걸려 넘어지다 앞에 있던 경찰을 붙잡은 게 아니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Instagram 'saint.kyo'

더불어 "영상 뒤쪽을 보면 경찰이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머리에 발길질을 하는 게 보인다"며 반박 영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영상만 봐서는 쉽게 누구 잘못인지 판가름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클럽 버닝썬 측은 29일 오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아래는 버닝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식 입장 전문이다.

버닝썬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