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백수 오빠' 둔 여동생들 폭풍 공감하게 한 손호준의 코믹 연기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손호준이 새 드라마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백수를 연기한다.


지질함 폭발하는 '동네 백수'로 분한 그의 모습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끌며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7일 JTBC '눈이 부시게' 제작진 측은 손호준의 유쾌한 매력이 가득 담긴 티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쓰지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김혜자(한지민 분)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이준하(남주혁 분)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손호준은 극 중에서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한순간 늙어버린 혜자의 오빠 김영수 역을 맡았다.


김영수는 자칭 크리에이터이자 타칭 백수로, 방구석에 앉아 먹방, 쿡방, 겜방 등을 진행하며 대박이 터지기를 기다리는 인물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쓸쓸한 감성이 드러나는 김영수의 내래이션으로 시작됐다.


"기억나니?"라는 그의 촉촉한 음성과 함께 반전 매력 넘치는 코믹 연기가 펼쳐진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김영수는 첫사랑이자 여동생의 친구인 이현주(김가은 분)의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는가 하면, '먹방' 중 뜨거운 라면을 먹다 손에 뱉어낸다.


그는 뽑기 하나 하겠다고 팬티까지 드러낸 채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 동네 백수 아우라를 뿜어내기도 한다.


도저히 못 봐주겟다는 표정을 짓는 이현주의 모습과 함께 "현주야. 우리 다시 시작할까?"라는 아련한 김영수의 내래이션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손호준의 코믹 연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눈이 부시게'는 오는 2월 11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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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Naver TV '눈이 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