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나만 좋았지 뭐" 확신 주지 않는 썸남의 말에 펑펑 눈물 쏟은 여자

인사이트Mnet '썸바디'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 여자가 마음의 확신을 주지 않는 썸남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난 25일 Mnet '썸바디'에서는 이의진이 이수정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의진은 이수정에게 "내가 같이 놀자고 했을 때 무슨 기분이었냐"라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이수정은 그동안 자신에게 설렘 가득한 행동과 말을 줄곧 해왔지만, 정작 이주리에게만 눈길이 가있던 이의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썸바디'


그녀는 "네가 처음부터 나랑 데이트하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마지막에 뭔가 바뀐 느낌이라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라며 그의 데이트 신청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이수정의 말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찾아왔다.


잠시 머뭇거리던 이의진은 자신에게 서운하거나 못 했던 말이 있냐고 다시 한 번 물었다.


이에 이수정은 "나는 네가 다른 어떤 여성분에게 보내는 눈빛을 봤다. 내가 못 받아 본 눈빛, 내가 본 적 없는 눈빛. 내가 만약에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데 걔가 다른 여자애가 있다. 그러면 나는 그냥 쓱 빠진다. 뭔가 그냥 끼고 싶지 않은 거다. 너도 그래서 쓱 빠진 그런 성격인 건지"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썸바디'


앞서 이의진은 이수정이 아닌 다른 출연자 이주리에게 호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하지만 이주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고, 이수정은 이 때문에 이의진이 자신을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녀의 반응에 이의진은 "끼기 싫어서 빠진 거라기보다는... 나도 내 마음에 확인이 필요했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이수정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수정에게는 이의진의 확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의진에게 이수정은 "네가 진짜 마음이 움직여서 바뀌었다는 거지?"라며 마음을 재차 확인하고자 질문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썸바디'


안타깝게도 이수정의 질문에 돌아온 것은 그저 시선을 회피하는 이의진의 반응이었다.


결국 이수정은 "아니야? 나만 좋았지 뭐..."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처음부터 이의진을 줄곧 바라왔던 이수정과 두 여자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이의진은 결국 타이밍이 엇갈리고 말았다.


'썸바디'가 단 1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의진과 이수정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썸바디'


Naver TV '썸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