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술 취한 운전자 차량에 50대 경찰이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사진 = 전북소방본부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경찰차에 타고 있던 50대 경찰이 음주 추정 차량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5분경 전북 익산시 여산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경찰차가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를 당한 경찰차는 도로 옆 배수로에 그대로 처박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A 경위(58)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경찰차 운전석에 함께 타고 있던 B 경위(52)와 승용차 운전자 C씨(26)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 경위 등은 "운전 중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


신고를 마친 승용차 운전자는 상대와의 충돌을 피해 현장을 벗어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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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운전자 C씨는 음주 사실이 확인됐으나 단속 수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