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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도 바다 뛰어들어 '알몸수영' 훈련하며 나라 지키는 국군 장병들

추운 겨울, 혹한기 훈련을 시작한 국군 장병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MNDKOR'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국군 장병들의 혹한기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7일 경남 창원 진해만 일대에서는 해군 특수부대 심해잠수사(SSU)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창원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를 기록했다. 매서운 바람 때문에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살을 에는 칼바람 속, 장병들의 훈련 열기는 반대로 뜨거웠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극한의 수중 상황에서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구조작전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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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MNDKOR'


100여 명의 SSU 대원들은 이번 훈련에서 맨몸으로 참여했다. 이날 장병들은 먼저 특수체조와 맨몸 구보를 하고 바닷가에 도착한 다음 입수했다.


손과 발이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은 차가운 겨울 바다에도 장병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닷물 속에서 대열을 맞춰 입영하면서 군가를 열창하는 등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평상시에도 선뜻 입수하기 힘든 바다에서의 혹한기 훈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춥고 고될지 짐작이 간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토록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장병들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오늘 하루도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 덕분에 오늘 밤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