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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경북 포항 앞바다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군에 즉시 구조 지원 요청을 하고 헬기 및 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다. 때마침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다른 어선이 선장 김모 씨(58), 선원 김모 씨(47), 또 다른 김모 씨(50)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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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해군이 합동 수색을 실시한 결과 오후 12시쯤 실종됐던 3명 중 황모 씨(52)를 발견하고 10분 뒤 정모 씨(54)를 잇달아 발견했다.

2명 모두 인근 길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실종된 최모 씨(48)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항공기, 민간어선 등을 총동원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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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향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일어난 어선은 오전 10시경 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류 일부가 전소되고 소량의 경질유 유막이 발견됐으나 자연적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상돼 별도 방조 조치는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