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인기 유튜버 정호 씨가 아내와 했던 금주 약속을 어기고 술을 마셔 머리를 밀렸다.
12일 유튜버 정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울 와서 자는데 누가 내 머리 밀고 튐"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자고 일어난 정호 씨 앞에는 하나의 메모와 함께 머리카락 한 뭉치가 놓여있었다.
메모에는 "더 이상 머리 필요 없을 거 같아서 뽑아간다. 추우면 가발 사라"라는 글이 적혀있다.
정호 씨 아내가 남긴 메시지와 잘린 정호 씨의 머리카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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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정호 씨는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아내와 술을 먹지 않기로 약속했다.
정호 씨는 이를 어길 시 삭발한다는 각서까지 썼다.
그러나 지난 2일 정호 씨는 약속을 어겼고 자는 사이 아내에게 머리를 밀렸다.
그로부터 약 1주일 후 정호 씨는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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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씨 친구는 정호 씨 아내에게 하나의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 속 정호 씨는 술 3병을 먹고 인사불성 상태가 돼 있었다.
정호 씨가 살고 있던 지역은 대구였고 해당 술자리 장소는 서울이었다.
당시 아내는 대구 집에 있었기 때문에 정호 씨는 아내가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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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호 씨 아내는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늦은 밤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아내는 정호 씨가 자고 있던 곳을 찾아갔다.
아내는 머리를 가져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이발기로 정호 씨 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렸다.
충격을 받은 정호 씨는 웃음을 지으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정호 씨가 아내와의 금주 약속을 지키고 모두의 바람대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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