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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생리통 때문에 거리 한복판에서 배를 부여잡고 쓰러진 여대생을 본 역무원의 행동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 video'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지하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하얀색 점퍼를 입은 여대생이 통증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상체를 숙이며 개찰구 앞에 쭈그려 앉아있다.
한참을 꼼짝없이 앉아있던 여대생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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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음을 느낀 역무원은 여대생에게 다가가 "괜찮으냐"고 물으며 손에 쥐고 있던 따뜻한 핫팩을 건넸다.
생리통 때문에 움직일 수 없다는 여대생의 말에 역무원은 여성 직원을 호출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역무원은 여대생을 휴게소로 직접 부축했고, 편히 쉬다 가라며 따뜻한 티를 건넸다.
여대생은 평소에도 생리통이 있는 편이지만 눈이 오던 이날 유달리 통증을 참을 수 없었다고 여성 승무원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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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도 한참을 배앓이를 하던 여대생은 몸이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안정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대생은 "도움을 준 역무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통은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 중 하나고 꼽힌다. 이는 자궁에 냉한 기운이 퍼지는 겨울철에 유독 더 심할 때가 많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임기 여성 중 60% 이상이 생리통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약 20%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통은 자궁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방치할 경우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유독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미리 산부인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