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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사람 낀 채 올라간 엘리베이터 (영상)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문에 사람이 끼었는데도 계속 위로 올라간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via SBSNEWS /Youtube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문에 사람이 끼었는데도 계속 위로 올라간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SBS 8뉴스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고 CCTV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30대 남성 하모 씨는 1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순간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멈춰 있어야 할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턱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그를 문 입구에 걸친 채 계속 위로 올라갔고 당황한 하모 씨는 문을 밀고 바닥으로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했다.

 

via SBSNEWS /Youtube

 

그가 뛰어내리자마자 틈새는 순식간에 막혔고 엘리베이터는 문을 연 채 계속 위로 올라갔다.

 

하모 씨는 "바닥에 떨어져서 다행이었다. 만약 어린아이나 노인이었다면 추락사했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문이 열리면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비가 달려있지 않았다. 

 

안전장비 장착 의무화는 지난 2000년에 시행됐지만 해당 엘리베이터는 이전에 설치돼 필수로 장착되지 않은 것이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