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송민호가 다른 멤버들보다 느릿한 행동으로 사과를 하고 말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아이돌 그룹 위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승윤은 빨리 준비해야 할 때 옆방에서 송민호가 넘어오지 않아 짜증이 난다고 폭로했다.
강승윤은 콘서트 등 행사장에서 무대를 하기 전에 주위에서 빨리 오라고 요청한다고 전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리더인 강승윤은 시간에 쫓겨 애가 타기 시작해 멤버들을 불러 모으지만, 그럴 때마다 대기실에 송민호가 없었다.
알고 보니 송민호는 옆방에서 자신의 카메라를 자랑하고 있었던 것.
이 같은 상황을 전하던 강승윤은 "아이고, 정말 속 터지게"라며 답답한 심정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산다라박은 "익명의 제보자가 오늘도 송민호가 녹화장에 제일 늦게 올 것이라며 확인해보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MC들이 누가 제일 촬영장에 늦게 도착했냐고 묻자 김진우는 망설임 없이 송민호를 가리켰다.
송민호가 제작진의 부탁을 받아 옷을 갈아입느라 늦었다며 발뺌을 하기 시작하자 산다라박은 촬영장 입장 순서를 녹화한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사전 녹화된 영상 속에는 촬영장에 들어오는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강승윤과 김진우, 이승훈이 줄지어 입장을 했고 송민호가 가장 늦게 도착했다.
그는 촬영 시작 전에는 도착했으나 다른 멤버들보다 9분 14초 뒤에야 촬영장에 나타났다.
하지만 송민호는 앞서 말했던 변명과 달리, 환복하기 전의 의상으로 등장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를 본 강승윤은 "아까 뭐라고요? 옷 때문에, 제작진 때문에 늦게 왔다고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송민호가 유구무언 상태가 되자 멤버들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역정에 송민호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