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강원도 펜션서 고교생 3명 사망, 부상자 7명 중 2명 위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강릉 지역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며 부상자 7명 중 2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소방청 및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경 강원도 강릉 저동 아라레이크펜션 내 투숙하던 고교생 10명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은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로 발견 당시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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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로 사고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후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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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약물중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발견 당시 이들은 당시 구토를 하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으며, 투숙했던 객실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배관분리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