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두발로 전국을 누비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지난 20일 쌤앤파커스의 임프린트 박하에서는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3:전라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자 '전라도' 편이다.
전라도는 삼한시대 마한의 땅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이 지역을 지배했다.
'전라'라는 지명이 생겨난 것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으로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합해 전라주도를 설치하면서부터다.
나라 안 어느 지역보다 멋과 맛이 빼어나 '예술의 고장', '예향의 고장'이라 불리는 전라도에는 금강과 섬진강 그리고 영산강·만경강·탐진강 등의 강이 있어 물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전라도는 크고 작은 강들로 비옥한 평야를 이루어낸 것은 물론 덕유산과 지리산 그리고 내장산·무등산·월출산 등 국립공원이 있는 산들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책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를 포함해 각 지역을 위치와 성격에 따라 11개 장으로 나누어 전라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이 지역을 살다간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함께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