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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전 세계 1200만부, 국내 150만부가 팔린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29일 클 출판사는 컬러링북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가 영감의 원천인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 그린 일곱 번째 컬러링북 '꽃의 세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조해너 배스포드의 할머니는 예술가이자 정원사로 새로운 꽃을 발견하면 자신의 식물 참고서를 살펴보았고, 흑백으로 인쇄된 책 위에 색을 칠해 발견한 꽃과 똑같이 만들었다.
할머니가 꽃을 기록하는 방식을 좋아했던 배스포드는 독자들 역시 이런 방식에 영감을 받아 이 책에 피어 있는 수많은 꽃을 색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때로는 진짜처럼, 때로는 상상하는 대로, 때로는 이 두 가지를 섞어서.
덕분에 이 책에는 사랑스럽게 피어난 코스모스, 매혹적인 양귀비, 기발한 모양의 버섯처럼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긴 섬세한 꽃과 이파리, 열매가 실려 있다.
뿐만 아니라 낡은 나무 상자와 장난감 자동차, 유리병 속에 피어난 신비로운 꽃, 오래된 정원 한편에 자리한 식물을 위한 비밀 작업실 등 생기 넘치는 풍경들도 함께 한다.
색을 칠하며 독자는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 아기자기한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