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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충 그려도 '매력뿜뿜'한 묘생 연가 '고양이 관찰 일기' 출간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미로코 마치코가 그린 고양이와 함께한 즐거운 일상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인사이트길벗스쿨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그림책 작가 미로코 마치코의 '귀염뽀작' 고양이 에세이가 나왔다.


29일 길벗스쿨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미로코 마치코가 그린 고양이와 함께한 즐거운 일상 '고양이 관찰 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삐뚤빼뚤 대충 쓰고 그린 것 같은 글씨와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비범함을 일깨운다.


대충 쓴 글씨로 '선생님 테츠조는요'라는 제목으로 매 페이지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나오는 구성이다.


작디작은 에피소드는 각기 다른 솔직함과 익살스러움으로 무장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형광색으로 인쇄된 빈티지한 느낌의 디자인과 묘하게 어우러져 지금은 성인이 된 사람이 초등학생 때 썼던 그림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모든 사람과 고양이를 거부하는 '거묘' 테츠조,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고양이 소토, 멍하고 엄청나게 게으른 고양이 보.


책장만 펼치면 '매력뿜뿜'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는 작가 마치코네 집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