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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992년 대한민국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이비 종교 단체 실화 다룬 '신의 아이들' 출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제7회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추종남 작가의 장편소설이 책으로 나왔다.

인사이트손안의책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불과 20여년 전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 20일 손안의책 출판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제7회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추종남 작가의 장편소설 '신의 아이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992년 10월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시한부 종말론 소동을 모티프로 창작된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이다.


비밀스러운 단체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스릴러의 원형적인 구조와 절망과 희망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세상의 멸망이 시작된다는 '시한부 종말론'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1992년 10월.


뺑소니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연예인들의 사생활로 돈을 뜯어내는 사이비 기자 김기준은 부인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단 사실을 알게 되자 교회로 달려간다.


이때 신성한 예언자로 추앙받는 가짜 '신의 아이' 이제훈이 목사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조직폭력배와 결탁한 목사는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돈의 행방을 쫓던 기준은 교회의 집사가 살해당하며 돈이 사라지자 좌절한다.


그런 기준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신의 아이' 이선민. 그녀는 '거짓말쟁이'인 오빠 이제훈과 달리 진짜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언자였다.


이선민은 기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하지만 알아야만 하는 '어떤 진실'을 찾게 도와준다면 사라진 돈을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기준은 이선민과 함께 이제훈과 목사의 음모를 피해 '진실'을 향해 달려간다.


'신의 아이' 이선민이 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과연 기준은 진실을 밝히고 아들의 치료비를 얻을 수 있을지 미스터리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