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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의문의 사체 옆 희귀한 장기말로 사건 풀어가는 '반상의 해바라기' 출간

2018 서점대상 2위에 빛나는 의문의 사체, 승부의 세계, 고흐의 해바라기로 엮어낸 감성 미스터리가 나왔다.

인사이트황금시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최근 일본에서 불고 있는 '일본 장기 붐'에 막강 화력을 보탠 소설이 국내에 등장했다


26일 황금시간 출판사는 2018 서점대상 2위에 빛나는 의문의 사체, 승부의 세계, 고흐의 해바라기로 엮어낸 감성 미스터리 '반상의 해바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5년부터 한 신문 사이트에서 연재를 시작해 20여년에 걸쳐 일어나는 방대한 인간 드라마를 그려낸다.


장기판이나 바둑판을 뜻하는 '반상'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장기의 장기말이 살인사건을 풀 수 있는 단서로 등장한다.


하지만 단순히 살인범의 정체를 밝히는 미스터리라기보다는 수사 과정을 통해 살인에 얽혀 있는 여러 인물들이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애증과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을 묵직하게 다룬다.


산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사체 옆에는 명인이 만든 희귀한 장기말이 함께 묻혀 있었다.


괴팍한 베테랑 형사 이시바와 한때 프로 장기 기사를 꿈꿨던 신입 형사 사노가 콤비를 이뤄 이 사건을 수사한다.


명인이 남긴 장기말은 총 7벌. 두 사람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 장기말의 위치를 추적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낸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했을 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강렬한 여운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