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번 새해에 계획했지만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하고 지금까지 온 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있다.
지난 22일 온다 출판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 요시타카 신스케의 일상 정리 책 '결국 못 하고 끝난 일'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멋지게 차려입기', '책상다리', '컴퓨터 관리', '다 같이 텔레비전 보기', '화장지 없는 생활', '구멍 난 양말 버리기', '사놓은 책 읽기' 등.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끝나는 다짐들이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자신만의 목표에 대해 말하며 내년에는 꼭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룬다.
저자가 열거한 못 하고 끝난 일의 목록을 보면 "풉!"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아, 나도 그렇지" 하는 탄성이 나오기도 한다.
책의 초반부에서 신스케는 인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인간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비유는 저마다 다르다고 말이다.
그는 우리가 애초에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각각 다르게 갖고 태어났으며 이성의 힘과 논리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숙명적인 '못함'을 누구나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어떤 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왠지 자꾸 미루게 되는 경향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우리의 게으름과 회피를 세밀한 감성으로 위로한다.
이제 새해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있다. 폼 나는 목표 보다 '진짜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