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신간]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 중인 유럽판 '신과 함께' 소설 '페리맨' 출간

고대 그리스 신화의 카론, 즉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페리맨'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소설이 나왔다.

인사이트더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의 삼차사처럼 망인의 저승길에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12일 더봄 출판사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카론, 즉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페리맨'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페리맨'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저승세계 하데스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아케론, 코키토스, 피리플레게톤, 레테, 스틱스 강을 건너야 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저승의 뱃사공 '페리맨'이 바로 소설의 주인공 '카론'이다.


망자는 다섯 개의 강을 무사히 지나면 하데스의 궁전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아프스텔 들판에 가서 생전의 삶을 재현하며 살아갈 수 있다.


몇 개의 고비를 지나야 하며 사후에는 생전의 삶을 이어간다는 설정에서 소설 '페리맨'은 동양 설화와 유사한 점도 있지만 역시 서양의 신화에 근거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모험이 펼쳐지는 동안 괴물, 악귀들이 등장해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로 보이지만 '죽음 이후에도 사랑이 있을까'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근본적으로 러브스토리다.


죽음에서 꽃 피어 죽음을 초월한 사랑은 과연 어떤 감동 스토리를 전해줄까? 전 세계 33개국에 출간되고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 중인 유럽판 '신과 함께'를 소설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