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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순식간에 마니아들을 영화 백스테이지로 안내하는 '촬영감독이 묻고 촬영감독이 답하다' 출간

배우와 감독 뒤에 숨겨져 있던 한국 영화산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촬영감독의 세계를 만나는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보라코끼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한국 영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촬영감독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2일 보라코끼리 출판사는 배우와 감독 뒤에 숨겨져 있던 한국 영화산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촬영감독의 세계를 만나는 책 '촬영감독이 묻고 촬영감독이 답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의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촬영상을 수상했다.


그만의 시그니처인 롱테이크 촬영은 전작 '그래비티'와 '버드맨'에서도 빛을 발하며 그를 할리우드 최고의 촬영감독 반열에 올려놓았다.


한편의 영화를 그 이상의 마스터피스로 만드는 마술 같은 화면 연출로 루베즈키는 어느덧 모든 감독들이 작업하고 싶어 하는 '촬영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의 연기 및 그 배경을 담는 것부터 연기와 대사가 표현하지 못하는 영화 속의 여러 요소들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캐치하여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것이 바로 촬영감독의 일이다.


이 책 속에는 제36회 황금촬영상 촬영상 동상을 받은 영화 '동주'의 최용진, 제49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커스아시아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던 '곡성'의 홍경표, 제37회 청룡영화상 촬영상을 수상한 '아수라'의 이모개 등 한국 영화 발전을 이끈 촬영감독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녹아있다.


영화 마니아라 해도 관계자가 아닌 일반 관객들에게 촬영감독을 따라 영화를 찾아보고 분석하는 것은 미지의 세계에 가깝다.


이 책은 영화를 보다 깊게 보고 싶은 관객에게 또는 영화인을 꿈꾸는 독자들을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영화의 백스테이지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