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감기' 걸려 종합병원 입원했다 '숨진' 중학생

미래가 밝은 중학생이 감기로 입원했다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래가 밝은 중학생이 감기로 입원했다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40분쯤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 감기와 장염증세로 입원한 A(14)군이 급작스럽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층 병동 화장실에서 가족과 함께 있었던 A군.


A군이 갑자기 쓰러져 그의 가족이 비상벨을 누르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의료진이 오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A군과 가족은 1층 응급실까지 이동해야 했다.


안타깝게도 A군은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사망했고, A군 가족은 사고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은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군이 감기와 장염 증세로 입원했던 17일부터 병원 CCTV 영상과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 주셨는데 이런 일이 생겨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망 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부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