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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 사회 전면에 등장한 세대를 위한 이해법 '90년생이 온다' 출간

한국 사회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 된 90년대생을 촘촘히 분석한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웨일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9급 공무원이 지상최대 목표인 90년대생이 사회의 주무대로 나왔다.


지난 16일 웨일북은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 미만의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명이 지원하는 90년대 생에 대한 탐구 보고서 '90년생이 온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기성세대는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비판하곤 한다.


저자는 그들의 특성을 모른척하는 것은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시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세대적 특징이라는 것이다.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으로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이 책은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