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재학생 4명, 졸업생 3명"···'수능 만점자' 3명 추가 확인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3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입시업계가 가채점을 통해 종합한 결과 수능 만점자가 3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까지 알려진 만점자는 총 4명. 총 52만 7,503명이 응시한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이들은 재학생 1명, 졸업생 3명이었으며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었다.

추가로 알려진 수능 만점자 3명은 모두 재학생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인문계열, 1명이 자연계열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특히 인문계열 만점자들은 과학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역대급' 난이도의 국어 영역 31번 문항을 뚫고 나온 만점자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생들과 달리 재학생들은 학교와 교육청을 거치며 만점 여부가 뒤늦게 알려지기 때문에 만점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입시업계는 올해 수능 전체적인 난이도 상 작년과 같이 많은 만점자 수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올해 수능과 같이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만점자는 3명 밖에 나오지 않았었다.

한편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과는 국어 영역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며, 문과는 수학까지 어려웠기 때문에 만점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라며 인문계열 학생들이 이번 수능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