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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선거 떨어지자 이웃에 욕설·폭행한 일가족 덜미

이장선거에서 패배 후 두달여간 낙선을 주도한 주민 17명에게 욕설, 폭행 등 행패를 부린 김모씨(64) 등 일가족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임실=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임실경찰서는 22일 이장선거에서 자신을 떨어지게 했다는 이유로 동네 이웃들을 괴롭힌 혐의(폭행 등)로 김모(64)씨와 김씨의 아들(41) 등 일가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께 임실군 오수면의 박모(45)씨의 집에 찾아가 낙선을 주도했다며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장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두달여 동안 낙선을 주도한 주민 17명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외사촌 사이인 박씨가 낙선을 주동해 화가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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