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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 상은 택배로 보내라" 시상식서 남우주연상 받고도 거만 떤 '톱스타'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 유명 배우로 등장한 김지석이 시상식에서 경솔한 수상소감을 해 이슈가 됐다.

인사이트tvN '톱스타 유백이'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경솔하고 자만한 수상소감으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배우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tvN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대형 사고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어워즈에 가다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유백은 자신을 쫓아온 경찰에게 "5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시상식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백은 남우주연상을 받게 됐고 "잘 받겠습니다"라는 짧은 수상소감을 마친 뒤 퇴장하려고 했다.


인사이트tvN '톱스타 유백이'


이에 MC가 제지했고 유백은 한숨을 쉬며 다시 마이크 앞으로 향했다.


유백은 "드라마 찍을 때마다 매번 받는 이런 개근상 같은 상에 기쁜척하기엔 제 뛰어난 연기로도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기쁜 척도 잘할 수 있는 메소드 연기력이 될 때까지 쭉 연기에만 매진할 생각이니 앞으로 이런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상은 택배로 보내주시죠. 착불로"라며 건방진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tvN '톱스타 유백이'


유명세에 취해 망언을 한 유백의 모습은 바로 화제가 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말았다.


시상식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어놓고 유백은 음주 측정 불응죄로 경찰서로 잡혀왔다.


그곳에서 자신의 태도를 지적하는 경찰에게 '팩트'만 이야기한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tvN '톱스타 유백이'


다음날 그는 시상식 논란으로 촬영장에 찾아온 기자들에게 "사과할 생각 없습니다. 난 연기를 하는 배우지, 팬들 애정을 구걸하는 거지가 아닙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결국 유백은 이 같은 대형 사고를 수습할 수 없게 되자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뒤 외딴섬으로 유배(?)를 가게 됐다.


한 번 돌아선 팬심은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터. 과연 유백이 유배생활 끝에 다시 톱스타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tvN '톱스타 유백이'


Naver TV '톱스타 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