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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의사의 논픽션 에세이 '의사가 뭐라고' 출간

의사가 되기 싫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괴짜 의사 곽경훈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인사이트에이도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소설가나 인류학자가 꿈이었던 사람이 의사가 되어버렸다.


지난 11일 에이도스 출판사는 의사가 되기 싫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 곽경훈의 책 '의사가 뭐라고'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시절 저자는 병원으로 들어가는 게 괴물 입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만 같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어쩌다 보니 의사가 되어 10년 넘게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렁뚱땅인 것 같지만 의사 되는 게 쉬울 리 없다. 물론 의사로 살아가는 것 또한 그렇다.


이 책은 응급실에서 저자가 만난 수많은 환자들 그리고 의사로 살면서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병원이나 의사의 삶을 다룬 많고 많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책을 보면 단편적 에피소드나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중의 관심을 위해 원하는 이미지나 당위적인 모습으로 가공된 것을 버리고 감정 과잉마저 줄이고자 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배우고, 실수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밝힌다.


진짜 의사란 뭘까?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의사의 논픽션 에세이로 응급실 세계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