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문 대통령에게 '박수갈채' 받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운영 비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청와대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가맹점주에게 박수받는 프랜차이즈 운영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한 '공정경제 전략회의'가 열렸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 대표 자격으로 백종원이 참석해 가맹 분야 상생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백종원은 "상생이라는 건 사실 옛날에 굉장히 어려운 단어였고 먼 것처럼 느꼈는데 사실 너무 어려운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가 말한 상생이란 '점주들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면 본사도 유지되지 않을까'라는 마인드로 가맹점주들과 소통한다는 것.


백종원은 "저희는 로열티를 인하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 저희가 납품할 수 있는 가격을 인하한다. 왜냐하면 물품을 구입하는 양이 늘다 보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품 구입 비용을 회사 주머니에 넣기보다 점주님들 유리하게, 사실은 그게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응원의 메시지'로 시작했다. 확실히 해보니 점주님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렇게 에너지를 받은 점주들이 열심히 일해 장기적으로는 본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가맹점주와 함께 상생하려는 백종원의 뜻이 담긴 발언. 그의 발언이 끝나자 주변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끝으로 백종원은 "본사 입장에서 점주분들이 경쟁이 치열한데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내셔서 일하시는 모습을 볼 때 해 드릴 것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토크를 통해서도 상생 협력이라는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다음에 또 가맹점 사업주와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