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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메리와 마녀의 꽃'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 작품 '마루 밑 아리에티' 출간

'메리와 마녀의 꽃'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메가폰을 잡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아트북 '마루 밑 아리에티'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인사이트대원씨아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인형의 집에나 살 것 같은 작은 사람이 시침핀을 칼처럼 휘두르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지난 7일 대원씨아이에서는 '메리와 마녀의 꽃'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메가폰을 잡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아트북 '마루 밑 아리에티'의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대원씨아이는 오랜시간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함께 출간되어 왔던 '대원 애니메이션 아트북 시리즈'를 재정비해 리커버 개정판으로 소개한다. 이번 책은 그 5번째 작품이다.


아리에티는 명랑하고 활발한 소인 소녀로 아버지 팟과 어머니 호밀리와 함께 낡은 저택의 마루 밑에서 살고 있다.


소인들은 인간의 물건을 빌려 살고 있는데 아리에티가 아빠 팟을 따라 처음으로 인간의 물건을 빌리러 가는 날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때 저택의 주인인 사다코 할머니의 손자 쇼우 또한 심장 수술 전 요양을 위해 저택에 쉬러 왔다.


쇼우가 저택에 처음 온 날, 우연히 아리에티와 마주치게 됐고 물건을 빌리러 온 아리에티와 다시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런던에서 태어난 영국의 어린이 책 작가 메리 노튼의 원작을 각색한 이야기다.


또한 극장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장면, 장면들을 그대로 한 컷, 한 컷의 그림으로 되살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더했다.


덧붙여 대사와 설명을 곁들여 한 편의 동화책처럼 편집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에서 환상적인 그림과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위대한 판타지를 선사했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 등도 해당 시리즈로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