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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섹스·직업·끌림'...알랭드 보통이 가르쳐주는 인생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1~3권 출간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알랭 드 보통이 만든 어른들의 학교의 인생학교 시리즈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와이즈베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가 다시 책으로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래엔 임프린트 와이즈베리 출판사는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의 수업들을 모은 '인생학교 시리즈' 중에서 '우리가 몰랐던 섹스', '인생 직업', '끌림' 총 3권을 새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는 어른들의 학교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인생학교 시리즈는 출간됐다.


해당 시리즈는 그동안 우리가 주의 깊게 생각지 못했던 주제들을 화제로 꼽고, 철학,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각각의 문제에 정면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가 몰랐던 섹스'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섹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섹스의 본질은 단순히 육체적 결함에서 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서로 간의 소통에 있음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육체적 혹은 정신적 합일을 이루기 위해 하는 섹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진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인생 직업'은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자신의 행복과 만족이나 성취감 등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법을 담았다.


직업을 대하는 자세를 비롯해 자신이 평생을 두고 즐거워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방법,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강의로 끝나지 않고 각 챕터마다 연습문제를 마련해 독자에게 자기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끌림'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착한 사람은 무능하다', '착한 사람은 재미가 없다' 등 착한 사람을 순진함 혹은 바보로 연결 짓고 있는 잘못된 관점을 꼬집는다.


'진짜 착함'은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미덕이라고 강조한다.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등을 알려주며 선량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