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축구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탐닉하는 것이다.
지난 2일 브레인스토어에서는 리버풀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 '누구보다 리버풀 전문가가 되고싶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성모는 독자가 아는 '리버풀'은 이 책 한 권을 읽은 후와 읽기 전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리버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지구 반대편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자신의 팀을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시리즈'의 신간이다.
어느덧 네 번째를 맞이한 시리즈의 새 책은 '콥'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냈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빅4'로 분류되는 팀들 중 첼시와 맨유, 아스널에 이어 리버풀이 왜 마지막일까.
저자의 글들을 읽다 보면 그 어떤 팀보다도 극심한 흥망성쇠를 거듭한 리버풀에 느끼는 저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리버풀은 1892년에 창단되어 130여년의 역사를 이어 온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 여타의 클럽 중 두드러지게 오랜 역사는 아니지만 리그뿐 아니라 유럽 대회와 각종 컵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온 리버풀은 분명 영국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가장 열렬하고 끈끈한 지지를 보내주는 서포터들을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는 그런 리버풀의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건들과 빌 샹클리, 밥 페이슬리, 케니 달글리쉬, 스티븐 제라드 등 리버풀뿐 아니라 영국 전체의 레전드로 평가되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물론 그들의 가장 아픈 기억들까지도 말이다.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버풀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