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쓰는 사람이 안드로이드 유저보다 '친구·돈' 훨씬 더 많다"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돈과 친구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더 돈을 많이 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유명 쿠폰할인정보 사이트인 슬릭딜스(Slickdeals)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 각각 1천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과 소비 패턴 및 사회적 관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평소 교류하는 친구의 수가 더 많았고, 더 많이 휴가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큰 차이는 평균 연봉과 소비 패턴이었다.
아이폰 사용자의 평균 연봉은 5만3,251달러(한화 약 5,980만원)인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평균 연봉은 3만7,040달러(약 4,160만원)로 나타났다.
이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 소비패턴은 아이폰 사용자가 옷이나 화장품 등을 사는데 한 달 평균 300달러(약 33만6,540원) 정도를 썼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같은 항목에서 지출액이 절반가량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슬릭딜스의 CEO 조쉬 메이어스는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더욱 검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혼자 놀기 보다는 친구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사용자들의 다른 성향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