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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6년 동안 1년에 두 번씩 떠난 가족 여행이 신문으로 돌아온 '글쓰기 가족 여행' 출간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인사이트오마이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교과서를 펴놓고 여행지를 정하는 가족 기자단의 여행 신문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오마이북 출판사는 삐뚤빼뚤 손글씨로 만들고 재미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족신문 이야기 '글쓰기 가족 여행'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소박하고 평범한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행지 선정은 믿음직스럽고 열정적인 초등학교 3학년 큰딸 김민과 엉뚱하고 에너지 넘치는 다섯 살 작은딸 김영이 결정한다.


여기에 별 보고 출근해서 달 보고 퇴근하는 워커홀릭 직업 기자 '새벽 아빠' 김병기와 사회생활을 뒤로 한 채 육아를 선택한 엄마 김기숙이 함께 했다.


네 명의 가족 기자단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년에 두 번씩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공부와 놀이와 취재를 동시에 즐겼던 12번의 가족 여행은 손글씨 가족신문 12개로 고스란히 남았다.


가족신문 1호 남도 여행을 시작으로 캠핑 시대를 연 합천-청송 여행, 신발 한 짝으로 특종을 낚았던 통영-거제 여행, 멧돼지도 막지 못한 열정의 태백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대가 함께했던 제주 여행 등.


지난 여행의 감동은 가족신문에 생생히 기록되었고 가족신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집 보물'이 되었다.


새벽 아빠는 가족신문을 통해 새로 태어났고 엄마는 아이들과 후회 없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민이와 영이는 글쓰기에 깊이를 더하며 가족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가족이 함께한 이야기 속에 담긴 정감 가득한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