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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궁 건강 지키면서 자궁근종 없애는 방법 '자궁, 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 출간

자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일상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적출 대신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한 책이 있다.

인사이트라온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애 갖지 마세요. 적출이 최선입니다"


여성들의 평균 결혼 연령과 임신,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여성의 신체 건강에 대한 문제 또한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라온북 출판사는 자궁 적출 대신 칼 대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법 하이푸를 소개한 책 '자궁, 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자궁에 문제가 생길 경우 만약의 경우를 위해 적출보다는 보존을 원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의 수술이 힘들 경우 적출을 권유하는 경우가 다수다.


그러나 출산을 하지 않을 경우라도 신체의 한 부분이 없어지는 것은 여성에게 심리적으로도 적잖이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초음파 에너지를 집적해 종양을 태우는 치료다.


저자는 '하이푸를 교육하는 의사'인 김태희 서울하이케어 원장으로 하이푸 시술에서 2,500회 이상 성공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의사다.


우리나라는 초음파 검사 기준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40% 이상 자궁근종이 발견되고 있다.


조직 검사를 바탕으로 한 논문에서는 77%가 나온 사례도 있다.


자궁근종은 임신, 출산과 관련해 에스트로겐 우세가 나타나면 급격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 대부분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저자는 의사에게 권유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적출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우선 자궁 적출로 인한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조기 폐경(조기 난소기능부전)이 올 수 있다.


또한 요실금, 성욕 감퇴, 성교통, 상실감, 우울, 골다공증 등 다양한 일상의 거부감을 불러올 가능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하이푸 치료를 통해 또 다른 선택지를 열어둘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