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서점 한류가 뜬다!" 교보문고, 베트남 1위 파하사서점과 업무 협약식

교보문고는 지난 2일 베트남 최대 서점 체인과 손을 잡고 현지에 한국 도서는 물론이고 핫트랙스의 음반, 문구, 디자인 상품 등 문화상품도 수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보문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교보문고가 베트남 1등 서점과 전격 교류 선언을 했다.


지난 5일 교보문고는 지난 2일(금) 교보문고 본사에서 베트남 파하사(FAHASA)서점과 양국의 도서 유통 및 출판 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보문고 이한우 대표이사와 파하사서점 팜 민 투언(Mr. Phạm Minh Thuận)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파하사서점은 베트남 1위 서점으로 서적, 잡지, 문구류 유통업뿐만 아니라 인쇄 및 제작, 문구 자체 생산까지 하며 베트남 도서 유통 규모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서점이다.


베트남 내 103개 점포에서 도서, 문구를 유통하여 약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500억)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출판 및 문화 상품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서점과 출판업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보문고는 베트남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도서뿐만 아니라 핫트랙스의 음반, 문구, 디자인 상품 등 문화상품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11월부터 파하사 능훼점에 한국도서 코너를 오픈해 교보문고가 납품한 한국 책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베트남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일본 도쿄 진보초에 위치한 한국 책방 '책거리'에 국내 도서를 납품해 기대 이상의 판매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6월에는 중국 청도출판그룹과 7월에는 일본 기노쿠니아 서점과 도서유통 및 출판, 문화상품의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교보문고는 한국 서적은 물론이고 문화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에까지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