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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8년간 한국인들에게 애정 받은 글쓰기 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개정판 출간

'좋은 글쓰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말한 한국에서 18년간 꾸준히 선택받은 책이 있다.

인사이트한문화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내면의 목소리를 믿는 법을 체득하고 쓴 글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실린다"


지난달 27일 한문화 출판사에서는 내면에 잠재한 글쓰기의 씨앗을 찾아 쓰라고 밝힌 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986년 첫 출간 이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2000년에 첫 출간되어 18년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디자인과 교정교열에 정성을 다해 이번에 개정판을 펴냈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선(禪) 명상과 글쓰기를 접목한 책의 느낌을 잘 살린 표지로 옷을 갈아입었고, 만년필, 타자기, 커피 잔 등 글 쓰는 이들에게 친숙한 사물을 그린 아날로그 느낌의 일러스트도 본문에 추가되었다.


또한 그간 이 책을 먼저 읽고 아껴준 독자들의 리뷰까지 더해져 이번 개정판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이제까지 잘못된 글쓰기를 지적하는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수백 종이 넘게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이 책은 '좋은 글쓰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글쓰기에 대해 교육적인 입장을 강조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자기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글쓰기의 잠재력과 씨앗을 이끌어내고 키워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를 우리 안에 채워 넣을 필요는 없다.


대신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덜어내고 비워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창조성과 만나게 된다.


이것은 저자가 오랜 명상 체험을 통해 체화시킨 통찰력에서 나온 것이다.


그림, 사업, 운동 등 삶의 모든 측면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와도 통하는 글쓰기 방법이 담긴 책을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