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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에게만 인색한 사람에게 권하는 책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출간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성장 프로젝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북라이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나와 잘 지내고 싶지만 마음만큼 잘 되지 않아 속상한 사람들.


다른 사람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스스로에게 뾰족한 사람이 있다.


지난달 31일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북라이프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성장 프로젝트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가끔 위의 예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마음이 한없이 넓은 사람이 유독 자신에게만 인색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마음속 기울기를 바로잡아줄 당신만의 심리 상담소가 있다면 어떨까.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언젠가부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뿐인가, 그런 사람들은 줄어들 기미 없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취업과 결혼, 안정적인 삶과 멀어지다 보니 애써 감정을 들여다보기보다 쉽게 자신의 상태를 비관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 삶에 대한 불만족이 뒤얽혀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앓는 사람도, 원인 모를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나날이 늘어간다.


혼자서 고통을 견디지 못하면 사람들은 결국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아 상담실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안정현 심리상담가는 14년간 상담이라는 감정의 최전선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안 상담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구석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을 위해 브런치 위클리매거진 '마음달의 심리 치유 극장'에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상담하듯 하나씩 풀어놓았다.


1만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 상담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게 모인 고민들이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라는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에 담긴 글은 자신을 누군가에게 오롯이 내보일 수 있었던 용기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많은 이들이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평생 나와 함께 갈 나라는 동반자와 잘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