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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법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출간

'논어'를 통해 사람을 보면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자부하는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해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믿을만한 사람을 찾는 기술을 고전에서 찾는다는 사람이 있다.


지난달 30일 해냄 출판사는 리더의 입장에서 사람을 파악하는 책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논어등반학교 교장으로 1년 코스의 논어 읽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 이한우는 논어가 '사람을 읽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성공과 실패 사이, 경우의 수는 많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기업의 경영자나 관리자, 국가 정책을 책임지는 관료나 정치인 등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대의를 도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사람'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논어'에 맞춤한 사람으로 인식되면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논어의 마지막 구절에는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不知言 無以知人也)'라는 말이 나온다.


이를 통해 저자는 '논어'가 '지인지감(知人之鑑)' 즉 '사람을 알아보는 거울'이 되는 책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직한 사람을 뽑기 위해서 '논어'를 익혀야 한다는 것.


이 책에서 저자는 '선비의 정신수련을 위한 일종의 수양서'라는 '논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주자(朱子)를 비롯한 성리학자들이 곡해한 결과라고 다시금 지적한다.


그러면서 '논어'에서 제왕학과 리더십 등 '인재를 알아보는 눈'에 대한 통찰을 주는 문장들을 가려 뽑아 풀이하고 이를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 속 인물들에게 적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