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서 '20대 여성 투숙객' 성폭행 사건 또 발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제주도 한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한 20대 여성이 투숙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지난 1일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22)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제주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B(25)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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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A씨는 B씨가 술에 취해 방에 들어가자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전날 저녁 투숙객 파티를 하면서 B씨를 처음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부인해 피해자를 법정에 나오게 한 점 등을 봤을 때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단,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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