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캡틴 아메리카 절친 '팔콘·윈터 솔져'가 주인공인 새 시리즈 나온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팔콘과 윈터 솔져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제작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팔콘과 윈터 솔져를 다룬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며, 말콤 스펠맨(Malcolm Spellman)이 작가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5일 캡틴 아메리카를 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공식적으로 촬영 종료를 선언해 많은 팬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로 등장한 두 캐릭터 윈터 솔져와 팔콘을 다룬 새 드라마가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윈터 솔져 버키 반스는 지난 2011년 '캡틴 아메리카'에 첫 등장한 캐릭터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친구였지만 '퍼스트 어벤져'에서 악당 '레드 스컬'과 싸운 이후 악당이 되어 돌아온다.


팔콘 역시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활동하는 캐릭터이다. 비행이 가능한 코스튬을 입은 모습이 특징이다.


팬들은 두 캐릭터가 미국의 정신적 영웅 캡틴 아메리카를 어떻게 계승할 것이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를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마블은 또한, 지난 2010년 개봉한 '아워 패밀리 웨딩'의 작가로 활동한 말콤 스펠맨이 각본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드라마는 넷플릭스 대항마로 만들어졌으며, 2019년 오픈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 플레이어'를 통해 유통될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관계자는 "각 시리즈는 6개에서 8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 플레이어 측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변인물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이용해 몇 종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진 바 있다. 


'토르'의 동생 '로키'와 '스칼렛 위치', '호크아이' 등을 다룬 단독 드라마도 나올 것이라는 게 마블 측의 설명이다.


드라마에는 톰 히들스턴과 스칼렛 위치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이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