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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진 거라곤 용기와 '입담'뿐인 농부 카셀의 모험담 그린 '하얀 늑대들' 2부 출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자책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판타지 명작 '하얀 늑대들' 2부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됐다.

인사이트제우미디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판타지 대작들의 잇따라 재출간되는 가운데 마니아층 두꺼운 소설 '하얀 늑대들'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지난달 30일 제우미디어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자책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판타지 명작 '하얀 늑대들' 최신 개정판 4,5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하얀 늑대들'의 1부인 개정판 1~3권이 출간된 데 이어 2부에 해당하는 4,5권이 출간된 것이다.


이 작품은 2003년 첫 출간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판타지 시리즈로 가진 거라곤 작은 용기와 오기 그리고 '입담'뿐인 농부 카셀이 위대한 전사들의 캡틴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잊히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윤현승 작가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 설계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역할과 섬세한 심리 묘사 등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소재 자체의 '특이함'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다.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을 내세우는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다르게 '하얀 늑대들'은 오히려 아무런 힘도 없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평범한 농부였던 주인공이 오직 입담과 배짱만으로 순식간에 음유시인이 되고 기사단의 캡틴이 되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은 15년이 흐른 지금 봐도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준다.


윤현승 작가의 손에서 새롭게 개정된 '하얀 늑대들'은 다듬어진 문장과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된 스토리 등 이전에 출간되었을 때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내용에서 개정되면서 약간씩 추가되거나 수정된 부분도 있어 이전에 읽었던 독자라도 다시 한 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