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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6년 만에 내놓은 듀나 작가의 SF 미스터리 소설 '민트의 세계' 출간

'한국형 SF의 개척자'이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신비로운 작가'로 불리는 작가 듀나가 6년 만에 신작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인사이트창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넌 네 힘을 자랑스러워해야 해"


지난달 24일 창비 출판사는 최고급 초능력 소녀 민트가 세상을 뒤집는 이야기 '민트의 세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형 SF의 개척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신비로운 작가'로 불리는 듀나다.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글로써 대중과 소통해 온 작가. 


두꺼운 팬층을 가진 듀나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소설은 장기가 확실히 살아있는 독창적인 SF 미스터리 소설이다.


2013년 연작 소설집 '아직은 신이 아니야'에서 선보인 '초능력을 일깨우는 배터리'라는 존재는 '민트의 세계'에서 더욱 생생해지고 구체화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전 인류가 정신감응력, 염동력, 치유력, 비행술, 발화능력, 자폭능력 등 초능력을 갖게 된 2049년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인류의 초능력은 이를 발현시키는 '배터리'라는 존재 없이는 여전히 불가능한 능력.


듀나는 배터리의 잠재력을 통제하려는 거대 기업 LK, LK와 전면전을 치르는 최고급 초능력 소녀 민트를 그려냈다.


이에 더해 죽음의 비밀을 쫓는 인력 관리국 한상우의 이야기를 시간과 시점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 놓는다.


특히 담대하고 호전적이며 불량기 가득한 10대 여성 주인공 '민트'는 강렬한 생기와 활력으로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