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울행' 무궁화호에 치여 죽은 '20대' 추정 남녀

무궁화호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청주에서 서울 청량리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사람이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4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오근장 인근에서는 20대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충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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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근에서 수습된 소지품 등으로 숨진 남녀가 제주에 주소지를 둔 A(27, 남)씨와 B(22, 여)씨인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문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숨진 남녀의 신원인 신분증과 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가족에게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철로 주변에 접근하게 된 경위 등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