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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루 30분씩 일기로 멋진 글쟁이 되는 방법 '밥보다 일기' 출간

기생충 학자 서민이 밝힌 앞으로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밝힌 책이 나왔다.

인사이트책밥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21세기는 바야흐로 모든 사람이 글을 쓰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9일 책밥상 출판사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못하는 매일 조금씩 글쓰기 기술을 담은 '밥보다 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글쓰기 춘추전국 시대라고 할 만큼이나 다양한 글쓰기가 차고도 넘치는 요즘. 


글을 잘 쓰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들끓는다. 그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밥보다 일기' Part 1에서 저자는 글쓰기 기록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이야기한다.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히에로글리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류는 그 먼 옛날부터 자신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겼고, 문자를 만들어 문명을 발전시켰다.


글쓰기는 승진과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무기가 되었음도 밝힌다.


그러니 글쓰기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글은 하루아침에 잘 쓸 수 없다. 매일 조금씩 연습해야 한다.


그 탁월한 방법이 바로 일기라고 기생충 학자 서민은 강력히 주장한다.


우리는 이 방법을 초등학교 때 이미 시작하지만 꾸준히 이어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써야 하는지 이유를 모른 채 '숙제'로만 인식이 되고 '검사'라는 틀을 벗어나면서 '더 이상 안 해도 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일기를 써야 하는지, 일기가 글쓰기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조목조목 자신의 경험과 직접 작성한 일기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이순신 장군이나 안네 프랑크, 사노 요코, 한비야 씨의 일기와 일화는 일기가 주는 장점을 요약해 보여준다.


저자는 하루를 돌아보는 생각과 반성을 통해 '자기객관화'를 하게 하고 추억을 캡처해 개인의 '역사'를 만들고 원하는 문장을 쓰기 위해 고심하는 사이 정확한 표현력을 기르게 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바로 글쓰기의 핵심 요소다. 그러니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하루 30분씩 일기를 쓰라고 이야기한다.


책 속에는 이러한 일기 쓰기 교육이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이루어져 중·고등학교는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습관이 되기를 원하는 저자의 희망이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