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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공지능이 생각까지 대신해주는 사회 그린 '잠들지 않는 토끼' 출간

'기계 뇌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비밀을 살짝 폭로한 경제경영서가 나왔다.

인사이트한스미디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생각을 누가 하나, 사람이? 아니 AI가 한다.


지난 22일 한스미디어는 '생각하는 일' 자체를 기계가 대신한다는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를 다룬 '잠들지 않는 토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지금 시대를 '딥 러닝의 시대'나 '인공지능의 시대'가 아니라 '기계 뇌의 시대'라 부른다.


그 이유는 이렇다. '역직기 혁명'이나 '증기기관 혁명'이라고 부르지 않고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산업혁명은 단순히 역직기와 증기기관 등의 기술에 관련된 사람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딥 러닝은 계산 처리 기술 중 하나며 인공지능도 기계 뇌의 시대를 구성하는 한 가지 기술 요소일 뿐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변화는 그러한 기술에 관련된 회사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훨씬 더 광범위한 사건인 것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도 '지능'에 관한 일을 담당한다는 이러한 변화는 인류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다.


이는 회사의 경쟁 전략은 물론이고 생산 활동에서 인간이 점하는 위치, 일하는 방식, 교육 제도, 법 제도, 국가의 경쟁 전략 그리고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기술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딥 러닝과 인공지능의 시대'가 아닌 지능을 담당하는 이가 바뀌는 '기계 뇌의 시대'인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간과 기계의 역할이 바뀌고 있는 시대에 놓인 우리는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 앞에 크나큰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책은 기계 뇌에 관해 배우고 싶은 사람,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관해 수박 겉핥기가 아니라 제대로 원리 원칙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기계 뇌의 실제 사례를 보고 직접 응용해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최근 빅 데이터가 유행하면서 데이터 과학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선정적인 경제적 성공을 나열하기만 한다거나, 통계 기술을 다뤘지만 비즈니스 측면의 분석이 부족하다는 등 사례부터 시스템 구축 방법까지 균형 있게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골고루 담았다.


기계 뇌를 비즈니스에 활용해야 할 담당자·매니저·경영진 등 기계 뇌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여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