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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성으로 든든해지는 집밥 레시피북 '수미네 반찬' 출간

'밥심'으로 사는 어머니의 대명사 김수미 선생님이 그 맛의 전령사로 나선 본격 반찬 레시피가 나왔다.

인사이트성안당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김수미표 '요만치' 레시피북이 나왔다.


30일 성안당에서는 셰프의 화려한 요리보다 소박한 반찬 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책 '수미네 반찬'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외식 문화의 홍수 속 사라져버린 정성 가득한 엄마의 손맛과 사람들의 집 나간 입맛을 '밥상' 앞으로 되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담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의 손맛 명인 '밥심'으로 사는 어머니의 대명사 김수미 선생님이 그 맛의 전령사로 나섰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테이너 최현석,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는 김수미표 반찬 비결을 배우며 특별한 조력자로 함께한다.


바쁜 생활에 쫓겨 끼니를 거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 밥상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요즘 요리처럼 세련된 요리법은 아니지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내는 '손맛'이야 말로 김수미표 레시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계량컵이나 수저 대신 "이 정도", "요만치", "-는 둥 만 둥", "간장은 물 색깔 보고 기분 따라" 등.


'수미네 반찬'의 레시피는 다른 레시피와는 확실히 구별된다. 또한 보리굴비와 고사리처럼 도통 섞일 것 같지 않던 재료들도 맛깔스럽게 버무려져 식탁에 오른다.


하지만 책자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수미 선생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싣지 않고 한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석해서 실었다.


한 끼 식단의 가치는 각종 조리 자격증과 값비싼 식재료만으로 계산되지 않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요리에 대한 애정을 담기 때문에 요리엔 정량과 정답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을 위한 정말 쉽게 펴서 즐기며 보는 '수미네 반찬'으로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