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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확' 변하고 있는 우리 사회 그린 '2019 트렌드 노트 생활 변화 관찰기' 출간

열정보다 효율, 적성보다 연봉 등 새로운 시대의 소비 공식 변화를 알리는 책이 출간됐다.

인사이트북스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생활은 변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바뀌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 27일 북스톤 출판사는 빅데이터 분석그룹 다음소프트가 추적하는 한국 사회의 로망과 현실 그리고 적응기를 그린 '2019 트렌드 노트 생활 변화 관찰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일하는 규칙, 먹고 노는 방식, 소비의 공식 등을 모두 변화시켰다.


몇 년째 이어지는 '워라밸' 열풍은 '주 52시간 근무제'라는 제도 변화로 이어졌다.


아직은 대기업 위주로 시행되고 있지만 2021년 7월부터 전 사업장에 적용될 터이므로 그에 따라 우리의 일상도 달라질 것이다.


이미 한쪽에서는 저녁 오프라인 모임이나 강연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한편, 평생 '칼퇴'라곤 해본 적 없는 부장·팀장·임원들은 일을 끝내지도 못한 채 내몰리듯 회사 밖으로 쫓겨나 당황하는 중이다.


곧장 집으로 간다고 가족들이 반겨줄까? 집이 아니면 갈 데는 있나? 당신의 비즈니스가 방황하는 이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면 가장 확실한 블루오션 하나를 잡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장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라는 제도도 '저녁 있는 삶'이라는 구호도 장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사회초년생들의 가치관과 요구에 따른 것이다.


흔히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중에서도 사회초년생인 '2534 세대'가 한국 사회를 움직이고 있다.


열정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세대, 적성보다 연봉이 중요한 세대, 식비는 줄여도 문화생활비는 줄일 수 없다는 세대다.


바야흐로 사회초년생으로서, 유권자로서, 소비주체로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이 현재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일하는 규칙, 먹고 노는 방식, 소비의 공식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을까? '2019 트렌드 노트'가 추적하는 주제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면밀한 추적을 통해 한국 사회의 로망과 현실 그리고 적응기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